간기능2 간암 (초기증상, 간기능, 예방검진) 저는 병원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면서도 간암은 술 많이 마시는 분들에게 생기는 병이라는 생각을 어느 정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보면 술을 한 방울도 못 드시는 분들이 간암 진단을 받고 오시는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 경험이 쌓이면서 간암이라는 병을 훨씬 복잡하게 바라보게 됐습니다. 간암 초기증상, 왜 이렇게 늦게 발견될까간을 두고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간은 기능이 상당히 손상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을 거의 만들지 않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이 바로 이 지점인데,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처음 병원을 찾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증상이 생기더라도 오른쪽 위 복부 불편감이나 원인 모.. 2026. 5. 7. 간수치 정상이면 건강할까? (간기능 지표,간수치 오해, 생활습관) 간수치가 정상이면 간이 건강하다고 안심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꽤 즐기는 편이라 매년 건강검진 결과를 받을 때마다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항목이 바로 간수치였거든요. 다행히 수치는 매번 정상 범위 안에 있었고, 그걸 보면서 '그래도 간은 괜찮구나'라고 마음을 놓곤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그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실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간수치가 정상이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간기능 지표)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으면 대부분 AST, ALT 수치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여기서 AST, ALT란 간세포가 손상될 때 세포 밖으로 흘러나오는 효소 수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간을 물이 가득 찬 풍선이라고 할 때 풍선이 터지면서 흘러나오.. 2026.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