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3 장 건강 회복법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장내미생물) 어렸을 때부터 장염과 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설사와 복통이 반복됐고, 그게 당연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40대가 되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소화도 안 되고, 가스가 차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매일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지만, 솔직히 이게 제대로 효과가 있는지 의심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유산균을 먹는데 왜 장이 나아지지 않을까: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일반적으로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챙겨 먹으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 몇 년째 제품을 바꿔가며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유산균만 먹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 찾아보다가 알게 된 개념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입니다. 여기서 프리바이오틱스란.. 2026. 5. 10. 암환자 식단 (탄수화물, 비타민C,식이요법)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암환자분들이 "뭘 먹어야 하냐"는 질문을 정말 자주 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잘 드셔야죠"라는 말밖에 못 했는데, 실제로 환자분들을 가까이서 보다 보니 식단이 생각보다 훨씬 큰 변수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탄수화물 하나도 안 먹는다는 분, 소금 한 톨도 안 넣는다는 분, 비타민C 주사만 맞겠다는 분. 다들 나름 열심히 하시는데 방향이 조금씩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는 게 답이 아닌 이유탄수화물이 암세포의 먹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PET-CT를 찍을 때 포도당에 방사성 핵을 붙여서 주사하면, 암세포가 포도당을 빠르게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그 위치가 영상에 선명하게 잡힙니다. 이 원리 때문에 많은 분들이 탄수화물 자체를.. 2026. 5. 6. 만성 염증 (염증 원인, 항염 식단, 염증 운동) 병원에 가면 "다 정상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데, 왜 몸은 매일 이렇게 아플까요? 저도 40대를 넘기면서 이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로가 쌓이는 속도는 빨라지고 회복은 느려지는데, 혈액 검사 결과지엔 이상이 없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그 원인이 만성 염증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염증 원인 — "다 정상"인데 왜 아픈 걸까일반적인 염증 수치 검사로 CRP(C-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봅니다. 여기서 CRP란 우리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급성 염증이나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정상 수치는 대략 0.05 수준인데, 이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만성 염증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성 염증은 CRP처럼 단일 수치 하.. 2026.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