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뇌졸중 예방 (영양제 효과, 전조증상, 건강관리) 주변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남 일 같지 않다고 느끼는 분 많으실 겁니다. 저도 2년 전 시동생이 갑자기 오른쪽 팔에 마비 증상이 생겼을 때 그 공포를 직접 겪었습니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몸속에서는 오랫동안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리 알면 막을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콜라겐·알부민 영양제, 사실은 MSG와 같은 성분입니다요즘 알부민 영양제가 유행이더라고요. 처음 봤을 때는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알부민이라면 간경화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중요한 단백질 성분인데, 그게 영양제로 나왔다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소화 과정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성분 단위로 분해해서 흡수합니다. 탄수.. 2026. 5. 1. 비염 완치 (코세척, 집먼지진드기, 비강스프레이) 솔직히 저는 학창 시절 내내 제가 비염 환자인 줄 몰랐습니다. 수업 중에 콧물이 주르륵 흘러도 그냥 감기겠거니 넘겼고, 친구들 앞에서 몇 번이나 창피를 당하고 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환절기만 되면 꽃가루와 찬 공기에 코가 반응하는데, 직장 동료들 중에도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비염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시간들제가 처음 비염을 인식한 건 성인이 된 이후였습니다. 돌이켜보면 학교 다닐 때 코가 항상 막혀 있었는데, 10년 넘게 그 상태로 살다 보니 그게 정상인 줄 알았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만성 비염 환자 중 상당수가 자신이 코가 막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익숙함이 문제를 덮어버리는 거죠.비염은.. 2026. 4. 30. 부정맥 (심방세동, 뇌졸중, 예방관리) 몇 년 전, 엄마가 건강검진에서 부정맥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엄마 전화를 한 번만 받지 못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병이라는데, 과연 어느 정도가 위험한 걸까요? 그리고 약만 먹으면 정말 괜찮은 걸까요?심방세동이 위험한 이유, 뇌졸중과의 연결고리부정맥이라고 해서 전부 다 당장 위험한 건 아닙니다. 제가 엄마 진단을 받고 나서 처음 찾아봤을 때 가장 헷갈렸던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 부정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단순히 불편함만 주는 부정맥, 실신이나 심정지 위험이 있는 부정맥, 그리고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정맥입니다. 엄마가 가진 게 어느 쪽인지 처음엔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뇌졸중과 직결되는 부정맥 유형이 바로 심방세동(Atrial Fibr.. 2026. 4. 30. 고혈압 (수축기혈압, 생활습관, 혈압약) 전 세계 사망을 포함한 질병 부담의 20%가 단 하나의 위험인자에서 비롯됩니다. 담배도, 비만도, 운동 부족도 아닌 바로 고혈압입니다. 저도 어머니가 고혈압 약을 드시고 계시다 보니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고혈압이 왜 위험한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를 제 경험과 함께 정리한 것입니다.수축기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무슨 일이 생기는가고혈압을 이해하려면 수축기혈압이라는 개념부터 짚어야 합니다. 수축기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밀어낼 때 혈관 벽에 가해지는 최대 압력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120mmHg 이하가 정상 범위이고, 140mmHg 이상이 지속되면 고혈압으로 분류됩니다.문제는 이 압력이 높은 상태가 오래 이어질 때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2026. 4. 30. 고혈압 관리 (가족력, 합병증, 혈압약) 주변에서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게 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특히 주위에서 50대를 넘기면서 이런 일들이 점점 가까이 들려오는데, 건강하게 지내시던 분이 하루아침에 떠나셨다는 소식은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남편도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 저로서는 더 예민하게 느껴지는 주제입니다.가족력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고혈압 관련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가족력입니다. 부모 중 한 분이 고혈압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생 확률이 약 4배 높아지고, 두 분 모두 고혈압이라면 그 위험도는 더욱 올라갑니다. 제 경험상 이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사실 가족력은 가장 경계해야 할 위험 신호입니다.여기서 가족력이란 단순히 유전자를 물려받는 것을 넘어, .. 2026. 4. 30. 어지럼증 (원인 구분, 뇌졸중 위험, 예방법)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어지럽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듣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이 매번 다르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같은 어지럼증인데 누구는 귀 문제, 누구는 약물 부작용, 누구는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 뭘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즉시 119를 불러야 하는지 직접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습니다.어지럼증,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부터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보면서 제가 가장 먼저 배운 것은 "빈혈이겠지"라는 단정이 얼마나 위험한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지러우면 빈혈이나 영양 부족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드물었습니다.우리 몸이 균형을 유지하려면 눈, 근골격계, 귀 속의 전정기.. 2026. 4. 29. 이전 1 ··· 4 5 6 7 8 9 다음